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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몸·마음·쉼’ 명상

9월 27일 목포에서 열린 명상 프로그램의 후반부 일정은 마치 한 편의 조용한 시처럼 천천히 마음에 스며드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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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용서, 그리고 감사의 표현으로 이어진 이 흐름은 어떤 기법이나 방식보다 사람들 사이의 따뜻한 분위기와 공유된 마음의 울림이 중심이 되어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그램 전체에는 조급함이 없었다. 서두르지 않고, 억지로 무언가를 이뤄내려 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호흡을 고르고 자신의 내면으로 스며들었다.

함께 웃고, 조용히 차를 음미하고, 감사를 전하고, 마음을 내려놓는 과정이 어색하거나 인위적이지 않고 그저 하나의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이어졌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참가자들의 얼굴에 점점 번져가는 편안한 표정이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조심스러운 분위기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공간 안에는 따뜻한 기운이 퍼지고 서로를 향한 미소와 눈빛이 잔잔한 파도처럼 번져갔다. 그 고요함 속에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신뢰와 연결감이 있었다.

차를 나누는 시간이나 서로에게 감사를 전하는 순간, 그리고 조용히 마음을 바라보는 시간들은 모두 하나의 커다란 맥락으로 엮여 참가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평화를 남겼다. 누군가는 미소로, 누군가는 눈빛으로, 누군가는 깊은 숨으로 그 감정을 표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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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무언가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함께 ‘머무는’ 시간이었다는 점이다.

기법이나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그 공간을 채운 따뜻한 분위기와 참가자 모두가 편안히 자기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는 분위기였다.

시간이 끝날 무렵에는 처음과는 전혀 다른 공기가 공간을 감싸고 있었다. 조용하지만 가득 찬 에너지, 말없이 전해지는 안도와 평화의 기운이 모두의 마음에 고요하게 내려앉았다.

이번 참관은 명상이 특별한 기술이나 복잡한 과정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고요히 머물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라는 것을 다시금 깊이 느끼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