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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상협회 공식 출범… “한국 고유의 명상, 우리 손으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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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제주 위호텔서 창립총회 성료… 사단법인 전환으로 공신력·투명성 확보 ▲ 빠르게 변화하는 명상 환경에서 ‘한국형 명상’ 정립, 국민 심신건강 증진 겨냥 ▲ 무두선·숨비명상·바당명상 ‘비움·정화·채움’ 3대 고유 프로그램 공개, 제주를 명상·웰니스 허브로

한국 고유의 명상 전통을 계승하고 국민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할 ‘한국명상협회’(이사장 황용회)가 지난 12일 제주 위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이날 정관을 의결하고 초대 임원진을 확정했으며, 사단법인 설립 인가 절차에 착수했다.

협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명상 환경에서, 흩어져 있던 우수한 전문가들을 사단법인이라는 틀로 묶어 공신력과 투명성을 갖춘 ‘건강하고 독립적인 명상 공동체’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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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내 명상 분야는 깊이 있는 전문가가 많음에도 임의단체 형태로 흩어져 공신력과 시너지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협회는 특정 계보나 권위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 구조 위에서, 한국 고유의 명상을 표준화·체계화해 차별화된 ‘한국형 명상’으로 정립한다는 구상이다. 사단법인 전환은 법적 권리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첫 단추다.

협회는 정관 제3조에 명시된 대로 ▲검증된 명상 지도자 양성 ▲표준화된 프로그램 보급 ▲온·오프라인 플랫폼 운영을 통해 국민의 심신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삼았다.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길러내는 ‘전문성’과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대중성’, 그리고 개인의 회복을 넘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사회적 기여’를 세 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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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회는 한국명상협회만의 고유한 명상 체계를 선보였다. 고정관념과 사유 체계를 내려놓아 마음을 비우는 ‘무두선(민초 대중선)’, 해녀의 숨비소리에서 착안해 억눌린 감정을 호흡으로 내보내 정화하는 ‘숨비명상’, 그리고 제주 바다의 심상을 통해 자비와 지혜를 채우는 ‘바당명상’이다. 협회는 이 세 프로그램이 ‘비움–정화–채움’의 유기적 순환을 이루며 한 사람의 내면을 온전히 회복시키는 것이 다른 곳에 없는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사라져가는 ‘동네 선방’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명상 공간 ‘오늘공방(悟늘空房)’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오늘, 마음의 빈방에 머무는 곳’이라는 뜻을 담은 오늘공방은 통일된 공간 디자인, 전국을 잇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표준화된 프로그램의 세 축으로 운영되며, 어느 지역을 찾아도 같은 품질의 명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다.

협회는 총회를 최고 의결기구로 두고, 이사장이 협회를 대표하며 이사회 의결과 독립적인 감사를 통해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운영 체계를 갖췄다. 회원은 회비를 납부하고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정회원’과,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를 예우하는 ‘특별회원’으로 구성된다.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일반인 대상 회원 제도는 운영 방안을 확정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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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창립과 사단법인 인가를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제주 사무국 개소와 오늘공방 1호점 준비, 첫 회원 모집에 나선다. 2027년 상반기에는 3대 명상 프로그램을 정식 운영하고 명상 지도자 양성 1기를 개강하며, 이후 전국 오늘공방 네트워크와 온라인 플랫폼, 국내외 교류로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창립총회는 단순한 출범식이 아니라, 한국 명상의 새로운 길을 함께 여는 출발점입니다. 명상을 통해 저마다의 내면에 깃든 빛을 발견하고, 그 긍정의 에너지를 세상으로 넓혀가는 일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 황용회 한국명상협회 이사장